배용준·최지우, 애니 '겨울연가' 엔딩에 직접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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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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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가 '겨울연가'를 통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대표 김기홍)는 1일 "일본 DATV와 스카파 채널에서 호평을 받으며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최종화 엔딩신에 두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가 실제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아시아 및 전 세계에 한류 붐을 일으킨 KBS 2TV '겨울연가'의 스토리를 재구성,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 지난해 9월 방송을 기념해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한 애니메이션 '겨울 연가-또 하나의 이야기' 이벤트에서 약 5만 명을 동원하는 등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일본 스카파 채널을 통해 15화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흥미진진한 전개구도는 드라마를 사랑했던 팬들을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최종화 엔딩신에 극 중 준상과 유진의 목소리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용준과 최지우가 실제로 출연하는 실사판의 방송이 결정됐다.


이번 엔딩신 실사 촬영은 배용준과 최지우가 2002년 '겨울연가' 이후 7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드라마를 뛰어 넘는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메이션 제작 관계자는 "일본 시청자들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에 대한 관심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뜻을 모았고 엔딩신 실사판 촬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9일 이 같은 소식이 일본의 팬들에게 전해지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7년 만에 다시 만나는 주인공들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궁금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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