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지방선거가 있는 날, KBS2TV '신데렐라 언니'가 개표 방송들 속에서 홀로 선전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신데렐라 언니'는 20.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KBS1, MBC, SBS에서 6·2 지방선거 개표방송이 있었고, 3일 오전까지도 승부가 판가름 나지 않았던 경합지역의 박빙의 승부가 많아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을 감안하면, '신데렐라 언니'가 20%대 선전을 한 것은 눈길을 끈다.
이날 '신데렐라 언니'는 4일 종영을 앞두고 은조(문근영 분)와 기훈(천정명 분)이 첫 키스를 나눴다. 또 홍기훈의 아버지 홍한석 회장(최일화 분)은 위기를 맞이하고 무너지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결말을 궁금케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됐던 MBC '선택 2010전국동시지방선거개표방송'은 10.9%, SBS '국민의선택 5부'는 5.6%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