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렷한 이유 없이 첫 방송이 연기됐던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2'가 첫 방송을 최종 확정했다.
KBS는 8일 "KBS 특집 8부작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2'가 11월 4일 오후 8시 50분 2TV로 첫 방송 된다"고 밝혔다.
'정글피쉬2'는 당초 지난 9월 25일 오후 5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은 방송 하루 전인 24일 오후 6시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금주 토요일(9/25) 첫방 예정이었던 '정글피쉬2'는 방영이 미뤄졌으니 시청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고 KBS는 밝혔지만 이마저도 다시 11월 4일로 연기된 셈이다.
한편 8부작 '정글피쉬2'는 명문 여고 전교 1등을 독차지하던 미모의 여고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그녀와 친했던 초등학교 동창 6명이 SNS (트위터 미투데이 등)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락을 취하며 죽음의 원인을 쫓는 내용이다.
6명의 주인공들은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고등학교 자퇴, 성적 스트레스, 임신, 전따, 이성문제 등 청소년들이 지닌 일상의 고민을 심도 깊게 그릴 예정이다.
이준 지연 한지우 신소율 김보라 김동범 홍종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청소년극이지만 표현 수위가 높아 오후 9시대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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