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작가-PD 의견대립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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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황은경 작가-오종록 감독 잦은 이견...."황작가 대본 연습실 못들어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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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5회 만에 작가를 교체한 SBS '대물(연출 오종록 극본 유동윤)이 작가 교체란 선택을 한데는 1~4부를 집필한 황은경 작가와 오종록 감독의 심각한 의견 차가 주요한 요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SBS 드라마국은 최근 황은경 작가에서 유동윤 작가로 '대물' 집필자를 교체했다. 하지만 교체가 확정되기 전부터 두 사람은 심각한 의견차로 자주 부딪혔다.


최근 '대물' 드라마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작가와 감독의 의견 차가 심각했다"며 "심지어 작가분이 대본 연습실에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적도 있다"고 양측의 심각한 대립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극의 인물 설정 및 전개에 의견 충돌이 더욱 심화되면서 드라마국은 끝내 작가 교체를 결정, 초반 '대물' 작업에 함께 했던 유동윤 작가를 투입했다.


또 다른 드라마국 관계자는 "대본은 작가가 쓰지만 드라마의 완성은 결국 PD의 손에서 이뤄진다"며 "그런데 양측이 좁힐 수 없는 의견 차가 너무 컸다"고 말했다.


'대물'의 구본근 CP는 "작가에게 초고 대본이 나오면 감독이 그걸 보고 작가와 상의를 거쳐 수정작업을 한다. 아마 그 과정이었을 것"이라며 "감독이 작가의 대본을 짜깁기 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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