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배용준은 우량아였다? "태어날 때 4.4kg"

발행:
도쿄(일본)=김현록 기자
사진

배용준이 태어날 때 자신의 몸무게가 4.4kg이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DATV 주최 자선기획 '미소 프로젝트' 1탄 '메시지 투 아시아'가 열린 가운데 배용준은 행사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올 봄부터 일본 내 8개 병원에 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들을 위한 집중 치료기를 기부하고 있는 배용준의 모습이 담겼다. 시설 부족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며 "어떡해", "너무 작아"를 연발하던 그는 한 아기의 몸무게가 2.2kg이라는 의사의 설명에 "저는 4.4kg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억울하잖아요"라며 "세상에 태어나 뭔가를 해보기도 전에 아프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너무 억울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중앙에서 등장한 배용준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배용준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배용준은 "세상을 살아볼 기회조차 없다는 건 너무 슬픈 일인 것 같다"며 "그것이 그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물론 저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염된 공기와 물 등 때문에 미숙아들이 태어나고 있는데, 결국 우리가 만든 것이고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가 만든 것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으로 아기들의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배용준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가족 여러분들 때문"이라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까 그 사랑을 나누고 싶고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 같다"고 팬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기도 했다.


배용준이 1년3개월만에 일본에서 가진 첫 공식행사인 이날 '미소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내일을 책임질 많은 아이들이 미소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 공헌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향후 비영리기구(NPO) '국경 없는 아이들 (KnK)' 등을 통해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게 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권은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미모
KBS에 마련된 故이순재 시민 분향소
농구 붐은 온다, SBS 열혈농구단 시작
알디원 'MAMA 출격!'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왜 하루 종일 대사 연습을 하세요?"..우리가 몰랐던 故 이순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프로야구 FA' 최형우-강민호 뜨거운 감자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