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라판타지아'는 되고, '사랑해서'는 안되고..'얄궂은 운명'

발행:
문완식 기자
사진


배우 김성민이 마약복용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그가 참여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합창단 '넬라판타지아'와 남격밴드 '사랑해서 사랑해서'가 각각 다른 운명을 맞게 될 전망이다.


KBS 심의팀 관계자는 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성민이 참여한 곡 중 남격합창단의 '넬라판타지아'는 방송에 노출이 돼도 문제가 없지만, 남격밴드의 '사랑해서 사랑해서'는 규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남격합창단의 '넬라판타지아'의 경우 김성민의 목소리가 들어갔더라도 그 노출이 미미하지만, 남격밴드의 '사랑해서 사랑해서'의 경우는 김성민의 목소리가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자의 자격'이 지난해 컴퍼니밴드페스티벌에 도전하며 김태원이 작사 작곡한 '사랑해서 사랑해서'가 제작됐고, 김성민이 보컬을 맡았다. 이 노래는 싱글 형태로 발매된 바 있다.



심의팀 관계자는 김성민, 신정환 등 KBS 출연 규제자와 관련된 노래 등의 방송 제한과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과 관련된 음반이나 영상물은 KBS라는 매체를 통해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규제 방법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자체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면서 "

출연 규제자들의 영상이나 음반을 내보낼 경우 KBS 내규에 의한 제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는 지난해 12월 초 각종 사건에 연루된 김성민, 신정환, 크라운제이를 추가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 MC몽은 한시적 출연 정지 조치가 취해졌다.


1월 현재 총 22명의 연예인들이 KBS의 출연 규제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