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쉬세요 '형사 콜롬보'..美배우 피터 포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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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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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콜롬보'로 잘 알려진 미국 배우 피터 포크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피터 포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졌다.


1927년생으로 정치학도였던 피터 포크는 대학원 시절 연극반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발을 들였고, 이후 연기 활동에 전념한 뒤 코미디와 장르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형사 콜롬보' 시리즈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968년 TV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형사 콜롬보 캐릭터를 선보였던 그는 1971년부터 방송된 NBC의 '형사 콜롬보' 시리즈를 이끌며 네 차례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에도 형사 콜롬보 캐릭터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낡은 트렌치코트 차림에 실수를 연발하면서도 번득이는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내던 피터 포크의 '형사 콜롬보'는 미국 외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도 방송돼 팬을 확보했다.


어릴적 뇌종양으로 오른쪽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인공 안구를 의식해야 했던 피터 포크는 장애를 딛고 배우로 성공해 또한 주목받았으며, 인공안구는 이후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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