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아놀드 슈워제네거, 결국 이혼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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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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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륜 사실을 인정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결국 이혼 소송을 당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LA 고등법원에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타협할 수 없는(irreconcilable)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혼서류에서 슈라이버는 자녀 4명 중 미성년자인 패트릭(17)과 크리스토퍼(13)에 대한 양육권을 비롯해 이혼 수당을 함께 청구했다.


앞서 지난 5월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가정부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으며 경제적으로 이들을 부양해왔다는 사실을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존 F. 케네디의 조카딸로 CBS의 유명 앵커우먼 출신이며, 8살 연상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와는 1986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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