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갑수가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 총감독으로 나섰다.
15일 한국공연예술센터에 따르면 30년 간 대학로를 지켜 온 연극배우이자 대학로에 극장을 가진 극단 배우세상의 대표이기도 한 김갑수가 대학로 활성화와 젊은 관객 개발을 위한 이번 행사 총지휘를 맡았다.
행사 관계자는 "김갑수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모 작품 선정과 기획회의를 총지휘하고, 개막식과 폐막식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손수 챙기며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싶어할만한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갑수는 "2011년 여름, 대학로에서 더위와 피로에 지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충전
시켜줄 오아시스와 같은 축제가 펼쳐진다"라며 "대학로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젊음과 낭만, 예술과 즐거움과 같은 심상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로니에 여름축제는 기존 대학로의 주요 콘텐츠인 연극, 무용을 넘어서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장르 융합 공연예술축제이다.
오는 8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과 마로니에공원, 낙산공원 등 대학로 일원의 야외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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