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횡령 사실무근, 명예훼손 법적대응" 공식입장

발행:
하유진 기자
사진

방송인 김성주가 외제차 관련 횡령 혐의로 피소 위기에 처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 무근"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성주의 과거 소속사 관계자인 A씨는 김성주를 횡령 혐의로 2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의 주장은 지난 2006년 김성주가 M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할 당시 1억1000만원 상당의 외제 승용차를 구입하며 이를 대신 지불했고, 김성주가 소속사 계약금에서 이를 돌려주기로 했으나 돌려주지 않았으며 외제 승용차를 처분했지만 여전히 그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


이에 김성주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횡령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성주는 팬텀 엔터테인먼트 및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스톰이앤에프와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전했다.


김성주 측은 "자동차 선물은 김성주가 원한 것이 아니고 소속사에서 먼저 제안해온 것이며, 당시 같은 소속사의 다수의 연예인들이 똑 같은 자동차를 선물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김성주는 2009년 5월 팬텀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돼 계약관계가 없다. 따라서 현재 완전히 종료된 계약에 기한 주장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주 측은 "허위의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다음은 전문.


1.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횡령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김성주는 오랫동안 근무하던 2007년 3월 문화방송을 사직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하게 되었고, 이에 당시 팬텀엔터테인먼트 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이러한 새로운 결심 및 계약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자동차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선물은 김성주가 원한 것이 아니고 소속사에서 먼저 제안해온 것이며, 당시 같은 소속사의 다수의 연예인들이 똑 같은 자동차를 선물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동차 선물을 받은 김성주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차량에 부담을 느껴 결국 차량을 처분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소속사 및 대표는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차량에 대하여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살펴볼 때, 자동차는 계약에 부수하여 선물받은 것에 불과하므로, 이를 두고 횡령 운운 하는 것은 허위의 사실로써 김성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입니다.


2. 김성주는 팬텀엔터테인먼트(디초콜릿이앤티에프, 스톰이앤에프)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김성주는 팬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당시 팬텀엔터테인먼트의 회사매각 등 내부문제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면서, 2009년 5월경 팬텀엔터테인먼트(디초콜릿이앤티에프, 스톰이앤에프)측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관계를 완전히 종료하였으며, 그 이후 김성주는 팬텀엔터테인먼트와 전혀 계약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완전히 종료된 계약에 기한 주장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3. 허위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하여는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사실관계가 위와 같음에도, 일부 언론들이 횡령이나 범죄성립 등을 운운하면서 팬텀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실은 것에 대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만일 팬텀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형사고소 등을 해오는 경우에는 당연히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며, 위와 같은 일방적인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 변호사 선임

김성주 및 소속사는 본건과 관련하여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를 선임하였으며, 앞으로 본건과 관련된 입장에 대해서는 임상혁 변호사를 통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