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동이'에 궁녀 역할로 보조 출연해 화제에 올랐던 최나경이 생활고에 시달린 사연을 고백했다.
일명 '티벳궁녀'로 화제를 모은 최나경은 지난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토크쇼 '충무로 와글와글'에 출연해 "보조 출연 당시에 오히려 수입이 지금보다 좋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갑자기 유명세를 탄 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면접에 보러 가면 '연예인 아냐? 여기 왜 왔어?'라며 안 된다고 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당시 하숙집에서 나오는 밥과 김치만으로 버텼다. 실직 상태가 길어지는 동안 빚은 몇 백씩 쌓였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최나경은 이날 방송에서 특유의 무표정 연기를 선보여 MC들의 감탄을 유발, '미친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최나경은 앞서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하던 중 돌연 하차에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는 "연예 활동을 쉬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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