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떠나는 ★들 "잊지 못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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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 인턴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민호 정일우 남보라 김민서. ⓒ사진=MBC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민호 정일우 남보라 김민서. ⓒ사진=MBC


온 국민을 품었던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배우들 및 제작진은 아직도 '해품달'의 품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3개월간의 대장정을 동고동락했던 이들의 아쉬운 소감을 SNS를 통해 들어보자.


양명 역의 두 히로인 이민호와 정일우는 각각 트위터를 통해 '해품달'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어린 양명 이민호는 16일 새벽 "'해를 품은 달' 드디어 끝이 났네요... '해를 품은 달', 그리고 많이 부족했던 어린 양명 이민호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거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 역시 "굿바이 양명"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지만 그 속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이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전 보경 역의 김민서는 1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회가 이미 끝났는데 전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요 아... 이대로 끝나면 안 되는데"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중전의 반격' 이 아직 남았는데요. 그쵸? 모두들 기다리시죠? 중전의 반격을요"라며 드라마가 더 이어지지 못한 데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서는 극중 온화하고 따뜻함 뒤에 숨겨진 악랄한 면모를 드러내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15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죽음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민화공주 남보라는 울다가 웃었다는 소감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정말 완벽한 끝이네요. 헤어지려니 너무 아쉽습니다. 오늘은 너무 슬프면서도 너무 달달했습니다... 울다 웃다.. 엉덩이에 뿔나겠네요"라고 전했다.


또한 남보라는 "그동안 '해품달'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민화공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해품달'의 수장 김도훈PD 역시 드라마의 공을 모두에게 돌리며 촬영을 마무리지었다. 그는 지난 15일 "마지막 테이프 믹싱 완료! '해품달' 모든 일정 종료!"라며 보고했다.


뿐만 아니라 김PD는 "스태프님들, 연기자님들, 제작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누구보다 애쓰신 진수완 작가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늘 힘이 되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드라마는 여러분의 것입니다"라며 모두에게 수고를 전했다.


한편 '해품달'의 인기는 배우들 뿐 아니라 OST '시간을 거슬러'의 주인공 린에게도 남달랐을 터.


린은 15일 오후 "마침내 '해를 품은 달'이 방금 막을 내렸네요. 인기 좋은 드라마 덕분에 덩달아 제 노래 '시간을 거슬러'도 꽤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진심으로 감사했어요"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해품달'의 종영에 시청자들 역시 섭섭함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오늘 막방 잘 봤어요. 신들린 연기 한동안 잊지 못할듯" "잘가요. 덕분에 수요일 목요일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등의 반응으로 종영을 아쉬워했다.


MBC '해를 품은 달'은 42.2%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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