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오면' 이혜숙 vs '패션왕'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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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이혜숙 ⓒ출처=SBS'내일이오면', '패션왕' 방송화면
이혜숙 ⓒ출처=SBS'내일이오면', '패션왕' 방송화면

중년연기자 이혜숙의 상반된 매력이 드라마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혜숙은 SBS 주말극장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연출 장용우)에서 주인공 영균(하석진 분)의 어머니 보배 역을,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에서는 주인공 재혁(이제훈 분)의 어머니 향숙 역을 맡았다.


이혜숙은 '내일이 오면'에서 남편 귀남(임현식 분)과 결혼해 아들 넷, 딸 하나를 낳아 기른 억척 엄마의 역할을 맡았다.


또한 며느리 은채(서우 분)가 그녀의 어머니 정인(고두심 분)의 일로 힘들 때 친어머니처럼 보듬어주고, 현숙(서유정 분)을 향해 푸근한 마음을 보이는 등 따뜻한 어머니상을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패션왕'에서는 다르다. 극 중 정만호(김일우 분)의 부인이기도 한 그는 교양과 품위가 느껴지는 사모님이다. 그러면서 'J패션'을 이어갈 아들 재혁을 위해 뭐든지 하는 단호한 카리스마도 지니고 있다.


복장 또한 상반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내일이 오면'의 보배는 항상 머리를 동여맨 수수한 차림으로, '패션왕'에서는 패션업계 거물다운 화려한 의상과 고급 액세서리가 눈에 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주말에 이어 월화드라마에 출연함으로써 180도 다른 캐릭터와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며 "전혀 다른 캐릭터임에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제작진들 또한 매우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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