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tvN 러브 리얼리티 '더로맨틱'이 업그레이드 된 로맨스로 봄 여심을 잡았다.
지난 24일 첫 선을 보인 '더로맨틱' 터키 편은 '안구정화'를 톡톡히 해주는 멋진 남녀 출연자를 공개하며 크로아티아 편에 이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잡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10명의 로맨티스트가 동서양의 문화가 한데 모인 신비의 나라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두근두근 첫 만남이 펼쳤다. 출연자들의 신상은 단지 이름과 얼굴만 공개됐다.
크로아티아 편과 마찬가지로 취향과 운명적인 사랑의 향방을 가늠해 보는 '취향 셔플',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진짜 연애감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셀프 카메라', 매일 밤 12시 관심 있는 이성에게 단 하나의 질문을 할 수 있는 '미드나잇, 진실의 시간' 등 장치는 그대로 유지됐다.
터키 편 출연자들은 전편에 비해 좀 더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 보는 내내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정재호는 광장에서 만난 제니퍼에게 첫 눈에 반해 시종일관 그녀의 아름다움과 쿨 한 성격을 칭찬하며 첫 미션 손잡기 때 자신의 주머니 속에 손을 넣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데이트 후 숙소에서 동성 출연자끼리 대화에서 제니퍼는 이러한 정재호를 부담스러워했고, 반대로 정재호는 제니퍼의 행동을 적극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터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 만난 강준성과 신하랑, 영화 '라붐'의 명장면인 헤드폰을 사랑하는 연인에게 끼워주며 비로소 얼굴을 본 윤준희 송나라, 에스컬레이터에서 두근대는 만남을 가진 김종찬 박지연, 이스탄불 한복판에서 서로를 찾은 이준호 김태희 등 출연자들은 취향셔플을 통한 첫 만남으로 달콤한 로맨스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승기에 이어 '더로맨틱' 내레이터 바통을 이어받은 유희열은 시종일관 안정적인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운명적인 사랑 찾기 여행으로 인도했다. "아, 나도 옛날 생각난다"는 탄식 섞인 내레이션은 팬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 날 방송 초반에는 크로아티아 편 1기 출연자들의 근황이 소개되며 여전히 핑크빛 무드 인 권종익 주윤정 커플의 화상통화와 깜짝 키스가 공개돼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크로아티아 때보다 남성 출연진 더 괜찮아졌네", "내레이션 희열사마 감성 녹는다",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일석이조 프로그램", "3월말에 눈 내리는 이 봄, 연애가 고프다" 등 반응과 함께 새로운 커플탄생의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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