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혜진이 하차 의사를 밝힌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 여주인공으로 이민정이 거론되고 있다.
15일 복수의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한혜진은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하차를 선언하고 수순을 밟고 있으며 후임으로 이민정 등 몇몇 여배우들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내 연애의 모든 것' 시나리오를 받은 상황"이라며 "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현재 한혜진 측으로부터 스케줄상의 이유 등으로 하차 의사를 받은 이후 두세 명 정도의 여배우들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날 "영화 촬영 스케줄 등으로 인해 일정이 겹칠 것으로 판단해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 신념이 다른 상황에서 서로 다른 정당에 소속돼 있는 남녀 국회의원들의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한혜진은 이 드라마에서 유력 대선후보였던 언니의 죽음 이후 정치에 입문하게 되는 인물로 보수당의 김수영(신하균 분)과 얽히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주인공 노민영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또한 앞서 임수정, 공효진 등도 출연 결정을 했다 하차를 밝힌 바 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현재 신하균, 김정난, 장광, 손덕기, 진태현, 민지아 등이 캐스팅됐으며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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