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자룡이 간다' 이장우가 장백로에게 사랑을 받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는 오자룡(이장우 분)이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장모님이 오 서방, 오 서방 하시게 하겠다"던 꿈을 이뤘다.
진용석(진태현 분)이 자수하고 2년 뒤 나공주(오연서 분)는 쌍둥이를 임신했고, 불임판정을 받았던 나진주(서현진 분) 또한 강인국(정찬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 뉴욕에서 귀국한 강인국에게 장백로(장미희 분)는 "나 이제 회사 꾸려나가는 거 정말 벅차. 이제라도 자네가 맡아줬으면 좋겠어. 오 서방은 내년에 미국으로 경영 공부하러 가기로 했어"라며 회사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고 강인국은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강인국, 나진주와 함께 귀국한 찰스 왕(길용우 분)은 오만수(한진희 분) 가족들과 장백로 가족들을 모두 한 곳을 불렀다. 그 곳에는 집 두 채와 함께 각각 자신의 이름과 '오만수, 고성실(김혜옥 분)' 이름이 적힌 문패가 걸려있었다.
찰스 왕은 "우리 자룡이 키워주시고 보살펴 주신 은혜 어떻게든 갚고 싶었는데 계속 거절하시니까 제 마음대로 집을 지었습니다. 저를 가족으로 생각해 주시고 여기서 함께 살아주십시오"라며 집을 선물했다.
정원에서 다 같이 식사를 하던 중 장백로는 첫째 사위 강인국에게 반찬을 건네주며 챙기자 오자룡이 "서운하다"며 질투를 했다. 이 모습을 본 고성실이 장백로에게 "우리 아들이 이런 서러움 느끼면 안 되지. 너 우리 자룡이 차별대우 하면 다시 데려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백로는 "나 차별대우 안 해. 내가 얼마나 오 서방, 오 서방 하는데"라며 오자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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