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가인, 김수현작가 신작 출연?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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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배우 한가인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한가인 /사진=최부석 기자


SBS 측이 오는 11월 방송되는 김수현 작가 신작에 한가인 출연과 관련,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30일 오전 스타뉴스에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제)의 여 주인공으로 한가인의 출연을 검토한 상황이지만 캐스팅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는 8월1일 예정된 대본연습에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대본연습에 참여했다고 출연을 확정짓는 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MBC '해를 품은 달', 영화 '건축학개론' 등 최근 출연한 작품 모두 흥행을 이어가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김 작가와 정PD 콤비의 SBS 드라마 컴백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수애, 김래원 주연의 20부작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이후 약 2년 여 만이다.


김 작가-정 PD는 KBS 2TV '목욕탕집 남자들', SBS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등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두 사람이 함께 한 작품들은 동성애, 불륜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소재들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의미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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