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D-1 '일말', 김민종부터 용형까지..카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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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시계방향) 김태우, 김민종, 손담비, 온유, 용감한형제/사진=KBS 2TV '일말의 순정'
(시계방향) 김태우, 김민종, 손담비, 온유, 용감한형제/사진=KBS 2TV '일말의 순정'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이 오는 14일 6개월간의 레이스를 끝마친다.


'일말의 순정'은 평범한 골드미스 김선미(전미선 분)는 후배 정우성(김태훈 분)에게 마음이 뺏겨 절친 하정우(이훈 분)의 고백을 차면서부터 얘기가 전개됐다. 김선미가 하정우를 놓친 것에 대해 후회했지만 여러 우여곡절 끝에 진짜 인연인 정우성을 만나게 됐다.


작품은 막장 없는 청정 시트콤으로 출발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그동안 작품에는 아역으로 등장한 한승연, 임시완, 지오, 성규, 송지은을 비롯해 나르샤, 쥬얼리의 예원 등 가수, 배우 등 각계각층 스타들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그 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스타들은 누가 있었을까.


배우 김민종이 있다. 김민종은 지난 7월 15일 방송분에서 시인 김지광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도지원 분)는 작업실을 지원받아 출근했다.


강수지는 잘생긴 외모와 예의바른 그의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지만 그것도 잠시 김지광이 내는 펜소리, 거친 숨소리, 무의식적으로 내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걀국 강수지는 어렵게 얻은 작업실을 포기했다.


김민종의 출연은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이재룡에 의해 성사됐다. '일말의 순정' 제작진은 "두 사람은 평소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김민종이 이재룡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카메오 출연을 잘 하지 않는 김민종이었기에 그의 시트콤 나들이는 더욱 특별했다.


배우 김태우는 동생 김태훈을 위해 등장했다. 극중에서도 김태훈의 형인 정우철 역이었다. 그의 이름에는 사연이 있는데 최근 종영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악역 조무철 역으로 활약했기 때문. 조무철의 무철을 우철로 변경했다.


여기에 설정 역시 코믹했다. 그는 남미에서 크게 사업한 인물로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했다. 데뷔 후 형제의 첫 연기호흡에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는 후문.


가수 손담비도 지난 3월20일 방송분을 통해 시트콤에 도전했다. 손담비는 극중 동네 카페의 미녀 바리스타를 연기했다. 그의 미모는 최민수(이재룡 분)를 비롯해 하정우(이훈 분), 정우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손담비는 고운 외모와는 달리 거친 입담을 자랑해 남성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작곡가 용감한 형제도 '일말의 순정'에 모습을 비췄다. 용감한형제는 극중 김선미의 엄마(권기선 분)와 만남으로 작곡 영감을 얻게 되는 과정을 연기했다. 용감한 형제의 리얼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및 제작진의 친분이라면 닮은 꼴 카메오도 있었다. 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민호 키 태민)의 리더 온유는 이원근과의 닮은꼴로 지난 5월 작품에 출연했다. 온유는 극중 최준영(이원근 분)의 사촌 형으로 등장했다. 대범한 사촌과 달리 소심한 성격으로 등장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당시 '일말의 순정' 측은 "두 사람이 닮은 모습이니 작품에서 같이 연기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실제로 온유와 이원근이 있으니 닮아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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