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룡 도지원 부부가 아들 이원근에게 막둥이 동생소식을 알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최민수(이재룡 분), 강수지(도지원 분)부부는 첫째 아들 최준영(이원근 분)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을 털어놓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 부부는 첫째 아들 준영이 17세 사춘기임을 고려, 최대한 충격 받지 않게 막둥이를 가진 사실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짜냈다.
먼저 이들은 준영이 등교한 자연스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준영의 침대 위에 아기 옷을 놔뒀다. 하지만 준영은 "세탁을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옷이 줄어들었냐"고 말해 부부를 당황케 했다.
두 번째 작전으로 수지는 준영이 밥 먹기 전 일부러 헛구역질을 시도했다. 이 광경을 보고 준영은 "이제 아시겠어요? 엄마의 음식솜씨를?"라며 부엌을 나갔다. 이에 수지는 "쟤는 드라마도 안보나? 거기선 헛구역질 몇 번만 해도 임신 아니냐고 난리 더 구만" 이라며 답답해했다.
결국 두 사람은 준영이 방에 들어가 "형이 좋아? 오빠가 좋아? 동생이 너에게 뭐라 불렀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준영은 그때서야 눈치를 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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