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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순정, 끝까지 딸 비밀 숨긴다

발행:
문완식 기자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의 김희정(오순정 역)과 윤송이(미호 역)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의 김희정(오순정 역)과 윤송이(미호 역)


"오순정은 왜 고민중에게 미호가 딸이라고 얘기를 안 하는 건지···."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이 종영까지 4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극중 고민중(조성하 분)이 첫 사랑 오순정(김희정 분)과 이혼한 전처 왕수박(오현경 분) 중 누구를 택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고민중은 자신에게 헌신적인 오순정에게 마음이 가 있는 상태. 그녀의 딸 미호(윤송이 분)가 자신과 순정의 결혼을 지지하는 데 흡족해 하고 있다. 하지만 전처 수박이 민중과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로 마음을 흔들고, 여기에 장모 이앙금(김해숙 분)까지 가세해 수박과 재결합을 부추기면서 민중의 고민을 더하게 하고 있다.


순정과 수박 사이에서 갈등하는 민중을 보며 시청자들의 마음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특히 순정이 왜 미호가 민중의 자식이라는 걸 밝히지 않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


미호는 민중이 수박과 결혼하기 전 순정과 사귈 때 생긴 아이지만 순정은 민중에게 그 사실을 얘기하지 않고 있는 상황. 민중-순정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답답할 수밖에 없다.


순정은 그러나 미호가 민중의 자식이라는 것을 끝까지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극중 민중을 위해 헌신을 다 하는 순정의 캐릭터 상 이를 끝까지 숨길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왕가네 식구들' 제작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순정이 미호가 민중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밝히면 민중과의 관계가 더 쉽게 정리될 수도 있겠지만, 극중 캐릭터 상 그 같은 얘기를 할 경우 민중의 고민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순정의 생각"이라며 "순정은 민중에게 끝까지 미호가 둘 사이의 자식이라는 것을 안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중과 순정은 또 한 번 커다한 시련을 겪으며 둘 관계에 위기를 맞게 될 예정으로, 종영까지 극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4회 남은 '왕가네 식구들' 결말은? "시청자 의견 반영..공감"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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