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의 설현이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호텔킹'에 출연한다.
19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설현이 '호텔킹'에서 부잣집 외동딸 이다배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SBS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를 통해 귀여운 막내딸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던 설현은 극중 호텔 씨엘의 이중구(이덕화 분)의 외동딸로 변신할 예정이다.
설현이 맡은 역할인 이다배는 천성이 착하고 맑은 한없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부잣집 외동딸이지만 개념 충만한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호텔킹' 관계자는 "설현의 맑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서 드라마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현은 지난 2012년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서은수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였으며, 신인답지 않은 풍부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연배우로 이동욱 이다해가 캐스팅 됐으며 쥬얼리 예원, 빅스 엔, 공현주 등이 출연한다.
'호텔킹'은 '살맛 납니다',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 장준호 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 MBC 히트작을 써온 조은정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다음달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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