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앙돌' 끝내 결방..진도 여객선 침몰 특집방송

발행:
김미화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을 애도하며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결방하기로 확정했다.


16일 MBC는 "'뉴스데스크' 이후 모든 TV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진도 여객선 침몰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도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이후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모두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사고 관련 특보체제에 돌입, 정규 프로그램을 무더기 결방했다.


당초 방송 3사는 일일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수목드라마는 방송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MBC가 '앙큼한 돌싱녀'의 결방을 확정한 가운데 KBS와 SBS의 수목드라마는 정상 방송될지 주목된다.


앞서 이날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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