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장태성에게 연기 지적..알고보니 연기학원 원장님"(인터뷰)

발행:
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김지혁 역 강지환 인터뷰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김지혁 역 강지환 /사진=조은회사 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김지혁 역 강지환 /사진=조은회사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지환(37)이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지영수·연출 최진원·제작 김종학프로덕션, KBS 미디어)에서 호흡한 장태성에게 연기를 지적했다가 뒤늦게 연기학원 선생님이란 사실을 알았다고 토로했다.


강지환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지영수·연출 최진원·제작 김종학프로덕션, KBS 미디어) 인터뷰를 하던 중 극중 양대섭 역의 장태성과 친분을 밝히다가 이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강지환은 "태성이가 '빅맨' 첫 방송할 때 딸을 얻었다며 분유 값 벌어야 해서 열심히 한다고 했다. 그래서 둘이 의기투합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태성이한테 연기에 대해 몇 번 지적했는데, 알고 보니 연기학원 원장님이었다"며 "태성이가 연기학원 원장님이란 사실을 알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무릎을 꿇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성이한테 미안해서 태성이가 운영하는 연기학원에 특강을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극중 김지혁과 함께 현성그룹에 맞섰던 현성유통 영업팀장 최유재 역의 김지훈과는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추진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강지환은 "김지훈씨가 대학로에서 극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훈씨가 좋은 작품이 있다면서 작품을 하나 하자고 했다. 연기학원 하는 장태성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우리끼리 할 수 있는 공연을 마음먹으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품을 올려보자고 했다"며 "하게 된다면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할 것 같다. 우선 작품이 좋아야 한다고 지훈씨한테 말했다. 작품을 보고 출연 여부는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환은 "잘만 되면 '빅맨' 출연자들을 연극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17일 종영한 '빅맨'에서 김지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김지혁이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지혁은 극중 가족으로 여겼지만 자신의 심장을 뺏으려던 현성그룹 일가에 맞섰다. 이 과정에서 온갖 부조리로 얼룩진 현성그룹 일가로부터 소시민의 진가를 보여줬다. 쓰러지지 않을 것 같던 재벌 일가를 몰락시키며 새로운 경제 리더가 됐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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