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 유인영 투옥..세자빈 꿈 물거품 '눈물'

발행:
문완식 기자
tvN '삼총사'
tvN '삼총사'


이진욱이 드디어 유인영에게서 벗어났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11화에서는 소현세자가 미령 스스로 계략을 털어놓게 하고 미령을 옥에 가두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달향(정용화 분)과 소현세자(이진욱 분), 허승포(양동근 분), 안민서(정해인 분)는 김자점(박영규 분)-미령(유인영 분) 일당을 뿌리뽑기위해 계략을 펼쳤다.


이들은 김자점과 미령에게 강빈(서현진 분)이 옥잠(옥비녀)을 찾지못해 임금(서명수 분)이 크게 분노했다는 거짓 이야기를 흘렸고, 미령은 자신이 세자빈이 된다는 생각에 크게 기뻐했다. 그리고 미령 앞에 소현세자가 나타났다.


미령은 "저는 김자점에게 이용당했다"고 했고, 이야기를 다 들은 소현세자는 "네가 세자빈이 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거짓으로 얘기했다.


미령은 소현세자를 껴안은 뒤 "진작에 이랬다면 얼마나 좋았겠냐. 빈궁(강빈)도 독수공방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했다. 미령은 숨겨야할 이야기도 다 털어놨다. 자신이 강빈에게 자결을 권했다는 말도 했다.


소현은 "참으로 다행이다. 네가 약속대로 국경을 넘지 않은 게 다행이고, 너를 이리 다시 만나게 다행이다. 내 인생의 모순이 이제야 해결될 것 같다. 한양으로 가자 준비해자. 지금 나와 함께 한양으로 가자"고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다.


가마에 탄 미령은 설레는 마음으로 한양으로 향했고, 자신이 세자빈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미령이 도착한 곳은 의금부 옥사였다. 영문을 몰라 하는 미령에게 소현세자의 수하는 "당신은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했고, "저하를 불러달라"는 미령의 외침에 수하는 "이건 저하의 명령이다"고 외쳤다.


이때 박달향이 등장, "당신은 세자빈에게 자결을 권유한 것만으로도 큰 죄를 져 유배감이다. 당신이 세자빈이 될리는 없다. 꿈을 깨라"고 했다. 이어 김자점도 의금부에 투옥됐다.


미령은 박달향에게 "저하를 좀 불러달라. 우리는 이야기를 해야한다. 내 말을 들으면 날 이해하게 돼있다. 저하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박달향은 "저하께서는 다시는 당신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령은 "사람들은 사랑을 모른다"고 울며 매달렸고, 박달향은 "그게 무슨 사랑이오. 그건 사랑 아니오. 당신은 그냥 세자빈 자리에 미친거다. 집착이다. 정신차리라"고 했다.


미령은 "너, 죽여버리겠다"고 했고, 박달향은 분노하며 "어디 한번 해봐. 누가 죽나보자. 난 건드리면 끝까지 가는 사람이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결국 미령은 박달향에 또 다시 "나 죽을지도 모른다"고 울며 매달렸고 박달향은 "죽인다고 했다가 죽는다고 했다가 뭘하든 해보라"며 옥을 떠났다.


한편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됐다. 3시즌 총 36부작으로, 시즌1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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