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가 납치되고 청해상단은 탈세 혐의에 휩싸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김선미, 연출 손형석·윤지훈)에서는 황보여원(이하늬 분)의 명을 받은 세원(나종찬 분)이 신율(오연서 분)을 납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율의 뒤를 밟던 왕소(장혁 분)은 이 장면을 목격한 후 청해상단으로 달려갔다.
같은 시각 청해상단에는 세관리들이 들이닥쳤다.
세관리(최귀화 분)는 "상세 탈루 혐의가 있어 청해상단의 영업을 금한다"고 말했다.
양규달(허정민 분), 백묘(김선영 분), 강명(안길강 분)이 조사 받아야 하는 이유를 묻자 세관리는 "매점매석 제보가 들어왔고, 황자격투대회 이후 장식품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팔았으며, 오랫동안 세금을 안 냈다"고 대답했다.
세관리는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상세 탈루 장부와 혐의를 인정한 부단주 신율의 편지를 들이밀었다.
편지에는 '상세 탈루가 들통나 조사를 나올 것이다. 고려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으니 세관리의 명을 따르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세관리는 "청해상단의 모든 영업을 정지하고 자산을 동결한다.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계자 엄히 처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해상단 사람들은 장부와 편지의 진위 여부를 밝혀줄 부단주가 없어 발을 굴렀다. 그러나 잠시 뒤 왕소로부터 신율의 납치 소식을 듣게 된 청해상단은 발칵 뒤집혔다. 이에 모두 신율을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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