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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하희라, 이다인 뺨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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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리 인턴기자
/사진= MBC '여자를 울려' 캡쳐
/사진= MBC '여자를 울려' 캡쳐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이다인의 병원에 찾아가 뺨을 때렸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 34회에서는 나은수(하희라 분)가 간호사 박효정(이다인 분)이 일하는 병원에 찾아갔다.


먼저 나은수를 발견한 박효정은 "연락도 없이 어떻게 오셨냐"고 말하자 나은수는 박효정의 뺨을 세게 치며 "원장님 어디 계셔"라고 말해 박효정의 동료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박효정은 "잠시 휴게실로 가시죠"라며 나은수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나은수는 "사귀던 사람을 남매라고 하고 내 아들 강현서(천둥 분)하고 연애질 했냐"면서 소리쳤다. 나은수가 박효정과 황경태(지일주 분)의 사이를 알아챈 것이다.


나은수의 등장에 병원 원장이 나타났고 "젊은 사람이 연애하는 것은 다반사"라며 침착하게 말했다. 이에 나은수는 "어디 병든애를 상대로 사기를 쳐"라며 "그러다 죽으면 한 몫 챙겨서 잘 먹고 잘 살려고 했냐"며 박효정에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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