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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서우림, 하희라 설득 "셋이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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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리 인턴기자
/사진= MBC '여자를 울려' 캡쳐
/사진= MBC '여자를 울려' 캡쳐


'여자를 울려' 서우림이 하희라를 설득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 34회에서는 강진한(최종환 분)의 기억이 돌아오고 이 사실을 안 민정숙(서우림 분)이 나은수(하희라 분)와 가족들을 불러 모았다.


민정숙은 "진한이의 기억이 돌아왔는데 데리고 오지 않을 수 없다"며 나은수에 "옛날에는 셋이서도 살고 넷이서도 살았으니 진한이랑 같이 사는 아내 세 명이서 살아라"고 말해 나은수는 당황해했다.


이에 최홍란(이태란 분)은 "이면체면이라는 게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말했고, 민정숙은 결심한 듯 "체면 차리고 살아도 남는 거 없어 남들 눈 신경쓰지마"라고 말해 나은수를 쫓아내고 싶었던 최홍란을 울적하게 만들었다.


최홍란은 포기하지 않고 나은수에 "입만 다물고 있으면 어쩌냐 생각이 없냐"며 쏘아붙였고 표정을 굳힌 나은수는 "먼저 일어나겠다"며 아들 강현서(천둥 분)과 함께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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