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박보영, 조정석 사로잡고 최고 시청률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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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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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3일 tvN에 따르면 '오 나의 귀신님'은 지난 22일 방영된 최종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9%, 최고 8.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 '오 나의 귀신님'은 '응답하라 1994' '미생'에 이어 tvN 역대 드라마 중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종회에선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박보영과 조정석은 서로를 향해 한층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며 달달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과거 늘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던 소심녀 박보영이 조정석에게 먼저 대범한 유혹을 건넬 정도로 한층 당당하고 밝아진 모습으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매사에 까칠했던 조정석은 박보영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다정한 연인으로 애정을 과시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임주환(최성재 역)은 악귀를 벗어내기 위해 건물 옥상에서 몸을 내던졌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아내 신혜선(강은희 역)은 사고 이후 기억상실 상태에 빠진 임주환을 살뜰히 챙기며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죽음에 얽혀있었던 모든 한을 풀게 된 귀신 김슬기(신순애 역)는 조정석-박보영과 마지막 눈물의 인사를 나누고 이승을 떠났다. 특히 박보영은 김슬기가 조정석과 인사 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빙의를 허락했고, 김슬기와 조정석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작별을 나눴다.


'오 나의 귀신님'은 전출연진들의 명품 연기력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7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보영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눈길을 끌었고, 조정석은 까칠함과 다정함을 넘나드는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임주환은 선과 악을 동시에 표현하는 명품 연기력으로 극찬 받았고, 귀신으로 분한 김슬기는 응큼한 처녀귀신의 모습부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까지 깊은 감성연기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명품 콤비도 돋보였다. ‘오 나의 귀신님’은 ‘고교처세왕’ 이후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최지우가 출연하는 '두번째 스무살'이 28일 오후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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