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한종영이 김정은에 감사함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마지막회에서는 1년 후 정덕인(김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정덕인은 강진우(송창의 분)의 집에 초대돼 강윤서(한종영 분)의 검정고시 합격을 축하해주었다.
강진우의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강윤서는 정덕인에 장미꽃과 함께 카드를 전했고, 강진우는 강윤서에게 "카드를 읽어달라"고 부탁받았다.
"아줌마에게"라는 말로 시작한 강진우는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차마 입으로 전할 염치가 없어 카드로 전합니다"라고 이어져 정덕인은 눈물을 붉혔다.
이어 강진우는 "이상하게 아줌마 얼굴을 떠올리면 눈물부터 나네요. 오늘도 아줌마가 정성껏 싸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어떤 마음으로 도시락을 싸주셨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드시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했다.
마지막으로 강진우는 "아줌마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편지 읽기를 마무리 했다.
강진우를 지켜본 강진한(최종환 분)은 "세상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며 격려했고 강현서(천둥 분)는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웃어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