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육룡', 마지막까지 완벽..'뿌나' 프리퀄의 진가

발행:
임주현 기자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 캡처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 캡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육룡이 나르샤'는 마지막 회에서 '뿌리깊은 나무'와 절묘한 연결을 마쳤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왕위에 오른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육룡이 나르샤'는 마지막 회였지만 '뿌리깊은 나무'의 첫 회라고 느껴졌다. 두 드라마 사이의 세계관이 완벽하게 완성된 것. 앞서 '육룡이 나르샤'는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 드라마로 불렸다. '뿌리깊은 나무'가 '육룡이 나르샤' 이후의 시대를 다룰 뿐만 아니라 작가와 연출진 역시 같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세종(한석규 분)과 무휼(조진웅 분)의 과거가 공개됐다. 이방원은 오랜 시간 자신의 곁을 떠난 무휼(윤균상 분)을 찾았고 그에게 자신의 아들인 이도를 소개했다. 두 사람의 어색한 첫 만남은 두 드라마 시청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중점적으로 다뤘던 한글 창제 이야기도 엿볼 수 있었다. 오랜 시간 섬에서 지냈던 분이(신세경 분)는 오랜만에 육지에 왔고 그곳에서 목야(신소율 분), 근지(이세나 분), 초탁(김기방 분), 박포(신승환 분)를 만났다. 이들은 모두 '뿌리깊은 나무' 출연진으로 세종의 한글 창제 관련 이야기는 물론 한글의 중요성을 알리며 '육룡이 나르샤'와 '뿌리깊은 나무'의 연결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이외에도 '뿌리깊은 나무'에도 등장하는 이방지(변요한 분)와 무휼의 대결이 미뤄지고 적룡(한상진 분)의 본명이 백달원이며 조선 보부상단의 시조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여운을 남겼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는 끝났지만, 끝이 아닌 시작의 느낌이 강했다. '육룡이 나르샤'와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이들과 세계관을 함께할 드라마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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