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에릭이 자신을 향한 서현진의 마음을 알게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박도경(에릭 분)이 오해영(서현진 분)의 마음을 알고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해영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박도경은 고민에 빠졌다. 고민하던 박도경은 생일을 맞은 오해영에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해영의 취향에 맞춰 맥주와 안주를 준비한 박도경에게 오해영은 감동했다. 안주상을 차리던 오해영은 박도경이 준비한 깜짝 오르골 선물에 고마워했다.
생일파티를 끝내고 방으로 건너간 박도경은 녹음파일을 재생했다. 녹음파일엔 오해경이 혼잣말로 전날 고백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도경이 항상 녹음 버튼을 누르고 간다는 사실을 몰랐던 오해영은 혼잣말로 "옆집 남자 좋아하니까 집에 일찍 들어오고 좋은 것도 있다"고 고백했다.
오해영은 자신의 고백이 녹음된 것을 알고 "내가 이사 온 뒤로는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이에 박도경은 "너 여기 들어오고 한 번도 안 들었다"고 변명했다.
하필 그 시각 예쁜 오해영은 박도경을 찾아왔다. 박도경은 뻔뻔한 예쁜 오해영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오해영을 본 오해영은 자리를 떴다.
예쁜 오해영을 만난 박도경은 ""니가 날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죽을 병에 걸린 것 뿐이다"며 "넌 차라리 죽었어야했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앞서 예쁜 오해영은 박도경과 결혼하기로 했으나 결혼 당일 사라진 바 있다.
매몰찬 박도경에 예쁜 오해영은 눈물을 흘렸다. 예쁜 오해영은 "나와 같은 이름이라 오해영을 이용했냐"며 "오해영에게 못할 짓"이라고 말했다.
이후 예쁜 오해영은 우연히 박도경의 어머니(허지아 분)를 만났다. 예쁜 오해영은 박도경과의 결혼에서 도망갈 수 밖에 없었던 과거 생각에 잠겼다. 과거 박도경의 어머니에게 지독한 독설을 들었던 예쁜 오해영은 결국 결혼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리 없는 박도경은 오해영의 녹음파일을 계속 되뇌었다. 녹음파일로 마음의 문을 연 박도경은 이제 오해영의 집에 드나들었다. 피자를 배달한 오해영이 혼자사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자기야"를 부르며 연기하자 박도경은 바로 나타나 오해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도경의 변화된 태도가 오해영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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