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대박'의 신 스틸러 전광렬은 과연 누구의 손에 최후를 맞게 될까.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이 종영을 2회 앞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제작진은 12일 '대박'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이인좌(전광렬 분)의 최후와 관련된 내용이다.
'대박'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기발한 상상력이 가미된 팩션 사극이다. 숙종(최민수 분)의 육삭둥이 아들 영수의 탄생, 숙종의 죽음, 경종의 죽음, 신임사화, 영조(여진구 분)의 즉위, 이인좌의 난 등이 역사 기록대로 순차적으로 그려지며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머지않아 이인좌의 난이 진압될 것이라는 것 역시 예상할 수 있는 부분. 다만 '대박'이 팩션 사극으로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 지가 관건이 될 듯하다.
'대박'에서 이인좌는 옥좌를 빼앗기 위해, 조선의 반란을 꿈꾸는 인물이다. 또한 자신의 욕망을 위해 갓난아기 시절부터 대길을 몇 번이고 죽을 고비에 몰아넣었다. 대길과 영조는 이인좌로 인해 사랑하는 여인 담서(임지연 분)를 잃었다. 이외에도 영조의 힘이 되어 주던 신하들 역시, 이인좌의 농간에서 시작된 신임사화로 목숨을 잃었다.
이인좌의 최후가 누구에 의해서 그려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사적으로 이인좌는 난이 진압된 뒤 능지처참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대박'에서 이인좌에게 칼을 겨누는 인물이 영조가 될 것인지, 아니면 대길이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인물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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