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에서 오지은이 신분 세탁 후 배종옥과 처음으로 마주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 김무열(서지석 분)은 계속해서 윤설(오지은 분)을 과거 연인이었던 손여리(오지은 분)라고 의심했다.
김무열은 윤설의 옷을 내려 손여리가 가지고 있었던 흉터를 확인했다. 흉터는 없었다. 그러나 김무열은 믿지 않았다. 윤설은 올리버장(박준혁 분)을 불러 김무열에게서 도망쳤다.
김무열은 차를 끌고 윤설의 집까지 쫓아갔다. 이에 서말년(서권순 분)과 윤기동(선동혁 분)은 윤설을 돕기 위해 김무열을 만났다. 두 사람은 윤설이 자신의 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무열은 계속해서 윤설을 손여리라 주장했고 경찰을 불렀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윤설은 김무열을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해 자신이 이 집에서 자랐음을 증명하는 고등학교 졸업앨범 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당장 우리 부모님한테 사과하세요"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사과했다.
윤설은 미리 흉터 제거 수술을 했던 것이었다. 서말년은 김무열이 그걸 기억할 줄 몰랐다며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소라(한지우 분)는 구도치(박윤재 분)의 마음을 확실히 잡기 위해 속옷만 입고 구도치를 유혹했다. 구도치는 달려드는 한소라를 피하다 넘어졌다.
구해주(최윤소 분)는 엄마 홍지원(배종옥 분)의 방에 들어갔다가 홍지원의 전화를 받았다. 구도영(변우민 분)의 내연녀(사희 분)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구해주는 내연녀로부터 그가 구도영의 아들을 임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구해주는 아버지의 내연녀를 찾아갔다. 구해주는 내연녀의 집에서 행패를 부렸다. 구해주는 내연녀에게 "주제도 모르고 감히 우리 엄마한테 협박을 해"라고 말했다. 내연녀는 구해주에게 "앞으로 네 새엄마가 될 수도 있으니까"라며 말조심하라고 했다.
그때 홍지원이 나타났다. 내연녀는 홍지원과 구해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건넸다. 불안한 두 사람은 변호사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홍지원은 구도치를 찾아갔다. 그리고 구도치의 성추행 누명을 벗겨줬던 변호사에 대해 물었다. 변호사는 윤설이었다. 마침 윤설을 만나려고 했던 구도치는 홍지원과 함께 약속 장소에 갔다.
약속 장소에 간 윤설은 홍지원을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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