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이 고경표에게 편지와 함께 시카고 타자기를 남겼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 신율(고경표 분)은 서휘영(유아인 분)의 죽음이후 방안에서만 은둔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 신율에게 서휘영이 보낸 물건이 도착했다.
서휘영은 신율에게 편지와 함께 시카고 타자기를 남겼다. 편지에는 '만주로 떠나기 전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가장 소중했던 물건 세 가지를 너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적혀 있었다.
또 편지를 통해 '네가 나한테 선물했던 이 타자기로 나를 대신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써달라'며 '암흑 같은 현실 속에서도 온 힘을 다해 살아갔다고' 라고 자신이 쓰던 소설을 완성해 줄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편지에는 류수현(임수정 분)을 잘 부탁한다는 말도 있었다.
신율은 편지와 함께 온 시카고 타자기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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