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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양진성 "짝사랑? 당연히 해봤죠"(인터뷰③)

발행:
한아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마방진 역 양진성 인터뷰
양진성 /사진=임성균 기자
양진성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양진성(29)이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 역할처럼 짝사랑해 본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양진성은 8일 스타뉴스와 이뤄진 인터뷰에서 짝사랑 경험에 대해 "짝사랑은 당연히 해봤다. 극에서처럼 일방통행 직진으로 가는 사랑은 아니었지만 짝사랑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양진성은 지난 3일 종영한 tvN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 임수정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룸메이트 마방진 역을 맡았다.


/사진=tvN '시카고타자기'


양진성은 짝사랑녀로 등장해 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양진성은 극 중 유령작가 유진호(고경표 분)를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아 못 말리는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줬다. 양진성은 극 중 유진호를 향한 짝사랑 연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 역시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양진성은 이번 작품 역할에 대해 "성격이랑 많이 달랐지만 재밌었다"며 "늘어지는 역할이 아닌 재치있는 역할이라 분량에 비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고경표에 대해서도 "워낙 소탈하고 성격이 좋다"고 말했다. 양진성은 고경표와의 연기 호흡에 "연기를 대충하는 성격이 아니라 꼼꼼하게 분석해 오는 스타일이라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양진성 /사진=임성균 기자


양진성은 결혼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양진성은 "어릴 때는 결혼이 빨리하고 싶었는데, 일을 하다보니 계속 욕심이 생긴다"며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진성은 배우로서의 길에 열정을 전했다. 양진성은 "편안한 배우가 되고 싶다. 남녀노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진오, 한 때 세주의 열혈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인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앤티크 로맨스의 만남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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