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서예지 "방언 장면 고민 많아..호평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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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사진제공=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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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드라마 '구해줘' 속 방언 장면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서예지는 20일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수, 제작 히든 시퀀스) 측을 통해 방언 장면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구해줘'에서 임상미(서예지 분)는 예비 영모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뜻으로 신도들 앞에서 영성 훈련 결과물인 새하늘님의 언어를 선보였다. 서예지는 사이비에 완벽히 빠진 듯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서예지는 이 장면을 NG 없이 단 한 번에 완성, 현장 스태프에게 소름이 끼친다는 극찬을 받았다. 서예지는 "방언 연기를 표현하기 위해 '상미라면 어떤 식으로 신도들 앞에서 연기를 할까'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촬영 전부터 임상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김성수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현장에서도 오랜 고민 끝에 결심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상황에 완전히 몰입해 무사히 연기를 끝낼 수 있었고, 방송 후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좋게 평가해주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구해줘' 연출 김성수 PD는 서예지에 대해 "가장 많이 칭찬해주고 싶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김 PD는 "서예지가 상미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크랭크 인 전부터 실제 본인의 생활과 감정을 '상미화' 시켜가는 것을 지켜봐왔다"며 "혼자서 많이 울기도 하고 고독해 했는데, 촬영하는 내내 고난의 수행을 계속해온 노력의 결과가 고스란히 화면에 담긴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서예지는 본인에게는 매우 곤욕스러울 수 있는 연기를 묵묵히 이어가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끈하게 했다"며 "나름의 '사이비 전쟁' 행보를 밀어붙이는 임상미가 자신과 가족의 인생을 망가뜨린 구선원에게 어떠한 일격을 날려 정의 구현을 이룰 수 있을지, 마지막 남은 2회를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해줘' 15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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