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투깝스' 조정석, 드라마를 이끄는 '미친 연기'

발행:
이새롬 인턴기자
/사진='투깝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투깝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조정석이 '미친 연기'로 드라마 '투깝스'를 이끌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는 조정석의 연기가 드라마 전개에 빛을 더했다.


극 중에서 조정석은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 뿐만 아니라 차동탁 몸에 빙의하는 사기꾼 공수창(김선호 분)까지 연기해야 하는 1인 2역을 맡았다. 극과 극의 성격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배우의 연기가 바탕이 돼야 하는 설정이다.


지난 25일 방송에서 조정석은 교도소에 찾아온 송지안(이혜리 분)을 대하는 두 캐릭터를 연기했다. 창에 서로의 손을 마주 대고 말없이 마음을 전하는 '차동탁'과 '쏭'이라는 애칭을 장난스럽게 부르며 창에 하트를 그리는 '공수창'은 너무나도 다른 캐릭터였다. 조정석은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표현 방식을 연기했다.


26일 방송에서는 교도소에서 사망한 이두식(이재원 분)의 장례 장면이 그려졌다. 차동탁은 공수창에게 자신의 몸에 들어오라며 "이두식 마지막으로 가는 길 폼나게 보내줘라"고 이야기했다. 차동탁 몸에 빙의한 공수창은 울며 이두식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공수창에게 빙의를 허락한 사람도, 떠난 이두식을 그리워하며 오열한 사람도 바로 조정석이다. 슬픔이라는 같은 감정을 온전히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연기한 조정석이 아니었다면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1인 2역을 소화하며 미친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배우 조정석. 드라마 '투깝스'는 등장인물을 둘러싼 비밀들이 하나둘씩 베일을 벗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조정석의 이 미친 연기가 보다 빛을 낼 수 있는 투깝스의 2막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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