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 덕분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을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하희라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센변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비하인드가 있다면서 "저에게 먼저 출연 제안이 온 것이 아니다. 감독님이 최수종 씨에게 먼저 전화를 했었다. '태양의 이제마'로 인연이 있어서다"고 말했다.
그는 "최수종 씨를 통해 먼저 전화가 와서 그렇게 이 작품을 하게 됐다"면서 작품을 최종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제목 끌렸고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면서 정말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 드라마 같지 않은 아침드라마.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은. 제가 이제껏 표현해 볼 수 없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 촬영 3주가 지났는데, 저도 모르게 본성 나오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자 세 명이 호흡 잘 맞는다.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하희라는 극중 남자들 못지 않은 여자들의 우정이 등장한다면서 "자매 이상의 차달래 우정이 있다. 주부 분들이 대리만족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 차진옥(하희라 분), 오달숙(안선영 분), 남미래(고은미 분)가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월 3일 오전 9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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