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3' 병헌 "두준이 형, 단무지 3인방 면회 갑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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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배우 병헌/사진제공=더 킴 컴퍼니
배우 병헌/사진제공=더 킴 컴퍼니


배우 병헌(본명 이병헌·25)이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에서 친구로 호흡한 윤두준의 면회를 가겠다고 했다.


병헌은 3일 오후 스타뉴스와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이하 '식샤3')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종영 소감과 함께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병헌은 먼저 '식샤3'을 마친 소감에 대해 "갑자기 끝나게 돼 아쉬웠다. 마무리를 하다만 마음이 있어 아쉽다"고 했다. 또 윤두준의 입대로 '식샤3'이 16회에서 2회 축소돼 종영한 것에는 "매니저한테 들었을 때 장난인 줄 알았다. 잠을 자고 있을 때라서 꿈인 것 같았다. '설마'하다가 현실로 다가오니 아쉬운 마음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그는 "아쉬웠다. 제 마음도 이런데 두준이 형 마음은 어떨까 싶었다.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 마지막 촬영할 때 NG도 내기 싫었고, 촬영 전에 대사를 더 많이 숙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병헌은 입대한 윤두준이 무사히 제대했으면 좋겠다면서 극중 친구로 호흡한 배우들과 함께 면회를 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동영, 서벽준과 자신을 포함해 극중 단무지 3인방이 함께 면회를 가겠다고 했다. 그는 "형이 좋아하는 음식을 싸서 갈 예정이다. 형을 보면 되게 뭉클할 것 같다. 보러 가서 마지막 촬영 때 못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 중 윤두준의 입대를 본 병헌. 그는 3, 4년 뒤에 자신도 군 복무를 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입대하는 이유에 대해선 "'배우 병헌'이란 사람을 알리고 나서 가고 싶다. 국가의 부름인데 당연히 가려한다"면서 군 복무 의사를 확실히 하기도 했다.


한편 병헌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식샤3'에서 김진석 역을 맡았다. 진석은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의 2004년 대학시절 같은 과 동기다. 배병삼(김동영 분), 이성주(서벽준 분)와 단무지 3인방으로 극적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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