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새록(26)이 자신이 이상형으로 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주인공 유동근을 손꼽았다.
금새록은 18일 스타뉴스와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 러브라인이 없던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같이 밝혔다.
금새록은 이상형에 대해 "명확한 기준은 없다"면서도 "유동근 선생님 같은 느낌을 좋아했다. 카리스마도 있고, 재미도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연상에 유독 마음이 끌려 그간 연애도 연상과만 했다고.
그는 이번 작품에서 부녀로 호흡을 맞춘 유동근에게 감사해 했다. 촬영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사실 캐스팅 때는 걱정을 안 했다. 그러나 촬영을 시작하면서 '아버지(유동근) 앞에서 틀리면 어떡하지' '내가 폐를 끼치면 어떡해'라는 생각에 긴장을 했다. 그런 와중에 유동근 선생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저한테 '준비한 것들만 하려고 하면 안 된다. 극중 가족들과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해'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들은 후 가족들과 호흡, 조화를 맞추려 했다. 제가 몰랐던 포인트를 집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금새록은 '같이 살래요'에서 러브라인이 없던 것에 상당히 아쉬워했다. 첫 리딩 때부터 작가, 감독에게 시놉시스에 없었던 러브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을 정도라고.
그는 러브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한 이유에 대해 "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제 야이기를 해보고 싶었던 소망이 있었다"면서 "결국엔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했다.
이밖에 아쉬운 점에 대해선 첫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가 서툴렀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를 처음하다보니까 카메라에 따른 동선 등을 잘 몰랐다. 선배님들과 감독님을 통해 하나씩 배웠다. 다음에는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금새록은 지난 9일 종영한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구두 장인 박효섭(유동근 분)의 막내 딸 박현하 역을 맡았다. 박현하는 잘 나가는 알바퀸으로 집 안팎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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