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은(49)이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통해 얻은 '함블리'라는 수식어에 만족해 했다.
이정은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미스터 션샤인' 종영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가 방송되는 중에 극중 역할 함안댁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한 '함블리'라는 애칭을 시청자들에게 받은 것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 최고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을 모시는 유모 함안댁 역을 맡았다. 구수한 사투리에 맛깔나는 연기로 신스틸러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은은 '함블리'라는 말에 "인기가 있을 때 그런 별명이 붙는 것 같은데 마음에 든다. 귀염귀염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귀여움의 원천으로 "체격"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부드러운 선이 내 몸 전체에 흐르는 것 같다. 여성상이 바뀌는 것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자신의 또 다른 별명 '먹방요정'을 언급하자 과거 출연했던 '오 나의 귀신님'에서도 먹는 장면이 많았다면서 "생활 장면에서 음식이 많이 나왔는데 그 때 많이 단련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미스터 션샤인'은 새로운 맛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자장면 먹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 때 자장면이 엄청 불어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이정은이 출연한 '미스터 션샤인'은 지난 9월 3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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