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유정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털어놓았다.
김유정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의정, 연출 노종찬, 제작 드라마하우스·오형제. 이하 '일뜨청') 제작발표회에서 "2년 만에 하게 돼 놀랍고, 떨리기도 하다.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뜨청' 대본을 읽고 굉장히 재미있고, 웃으면서 즐겁게 읽었다. 사람들이 공감할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보시기에 즐겁고, 힐링될 드라마라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6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유정은 극중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을 맡았다. 앞서 지난 2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았다. 이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일뜨청' 촬영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작품은 5월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김유정의 투병으로 11월로 편성이 미뤄졌다. 치료에 집중하던 김유정은 지난 9월 촬영장에 복귀했다.
한편 '일뜨청'은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펼치는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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