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백낭'→'왕이 된 남자', tvN 시대극 흥행史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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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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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미스터 션샤인'과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tvN 시대극의 계보를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는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 분)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지난해 tvN은 '미스터 션샤인', '백일의 낭군님'의 시대극을 차례로 선보였다. '미스터 션샤인'은 구한말 항일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등의 호연과 빼어난 영상미, 낭만과 웃음 속에 묵직한 감동을 담은 스토리, 귀를 사로잡는 대사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종전의 작품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조선후기(1871년)부터 일제 강점기 직전을 배경으로 설정했고, 최고 시청률 18.1%(닐슨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후 '백일의 낭군님'의 연타석 홈런은 이 같은 신뢰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 '백일의 낭군님'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사극으로 완전무결한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100일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퓨전 사극 장르인 '백일의 낭군님'은 신조어들을 조선판으로 변형시킨 위트 넘치는 대사와 요즘 시대의 웃음 코드로 재미를 선사했다. 최고 시청률 14.4%로 tvN 역대드라마 4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왕이 된 남자'가 tvN 시대극의 흥행사를 이어갈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지난해 '돈꽃'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파 연출가 김희원 감독과 여진구(하선, 이헌 1인 2역)과 이세영(유소운 역), 김상경(이규 역), 정혜영(운심 역), 장광(조내관 역), 권해효(신치수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광대와 폭군을 오갈 여진구의 1인 2역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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