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여진구 "'왕이된남자', 연기에 확신 갖고 몰입한 고마운 작품"[★FULL인터뷰]

발행:
강남=한해선 기자
배우 여진구 /사진=JANUS ENT
배우 여진구 /사진=JANUS ENT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속 배우 여진구(21)의 역할은 꽤 다양했고, 그에 걸맞는 옷을 적재적소에 잘 맞춰 입었다. 때론 섹시하고 퇴폐적인 왕이었다가 때론 맑은 광대였다.


'왕이 된 남자'는 왕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여진구는 극 중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 왕과 똑 닮은 쌍둥이 외모로 왕을 대신하는 광대 하선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백성 신분이 왕의 자리에 앉게 된 후 조선의 태평성대를 고민을 하는 모습부터 하선과 이헌으로서 중전 유소운(이세영 분)과의 애틋한 로맨스까지 다양한 감정선과 역할을 소화했다.


또 여진구는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와는 사제지간의 '브로맨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같은 여진구의 팔색조 활약으로 '왕이 된 남자'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고, 지난 4일 마지막 16회에서 10.9%를 기록하고 종영했다.


배우 여진구 /사진=JANUS ENT


-'왕이 된 남자'에서 1인 2역으로 애쓰고 호평 속에 종영했다.


▶두 작품을 끝낸 기분이다. 배운 것은 두 작품 이상의 느낌이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모두 작품을 사랑하셔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호흡도 좋았다. 그분들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순간과 나이에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난 것 같았다. 앞으로 연기할 때 이 작품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뜻깊은 작품이었다.


-영화화 된 원작 '왕이 된 남자'가 있기에 신경쓰이진 않았을까.


▶신경을 안 쓰려고 했다. 2회부터 우리 작품은 드라마의 스토리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감독님이 저에게 '한 번 새로운 걸 만들어 보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새롭게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여진구의 인생작'이란 평가도 있다.


▶나 혼자 잘해서 '인생작'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상경 선배님이 항상 해주신 말씀이 "너의 인생작이 될 거다"라는 것이었다. 나는 쉽게 감이 오지 않았는데, 매번 방송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내가 시청자 모드로도 볼 수 있구나 느꼈고 애정을 하게 됐다. 이 작품을 목표로 앞으로도 연기를 해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배우 여진구 /사진=JANUS ENT


-이헌의 마약 중독 연기도 쉽지 않아 보였다.


▶외화를 참고해 보기도 했는데 거기선 너무 표현이 과격하더라. 동양적이고 좀 덜 무겁게 담으려 했다. 약을 하지만 폭군이면서 안타까운 이미지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안타까운 설정을 만들 수 있어서 나에게 이헌은 특별한 캐릭터였다.


-아역 이미지가 강했다. 스스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나.


▶이미지를 바꿨다고 스스로 느끼긴 쉽지 않았는데, 배우로서 작품을 행하는 모습과 자세는 앞으로 변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이번에 많은 걸 느꼈다. 배우가 연기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호흡과 분위기도 중요하단 걸 느꼈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 나아가야 할 지 목표를 세운 작품이었다.


-성숙하고 굵직한 저음 목소리 탓인지 계속해서 누나들에게도 '진구 오빠'로 불리고 있다. 오빠적인 면모, 스스로도 느낄까.


▶나는 사실 그렇게 생각은 안 한다. 그냥 바랄 뿐이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느껴주시면 좋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이미지를 시도 해보고 싶다.(웃음)


-여진구에게 '목소리'를 빼놓을 수 없다. 목소리 관리를 따로 하나.


▶(웃음)딱히 관리를 하진 않지만 평소 목이 튼튼한 것 같다. 물 이런 건 자주 마시는 것 같다. 일부러 연기할 때는 목소리를 높여서 연기하는 것 같다. 오히려 평소에 연기할 때 저음으로 말하는 편이다.


배우 여진구 /사진=JANUS ENT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배운 점은 뭐가 있을까.


▶나라는 배우를 아껴주시고 받아주신 현장이었다. 내가 찾아서 연기

해야 하는 걸 알게 되면서 나를 변화시켜준 작품이어서 못 잊을 것 같다. 이전까지는 의존하는 모습이 많았다면, 이번엔 내가 어떻게 확신을 가지고 몰입하며 연기할 수 있는지 배웠다. 고마운 작품이다.


-밝은 아역부터 시작해 이번 작품으로 퇴폐미까지 선보였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내가 꿈꾸는 배우도 장르의 제한이 없는 배우다. 내가 잘하는 분야만 하고 싶지 않고 성장하고 싶고 모든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도전해 보려고 한다.


-차기작으로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을 선보이게 됐다.


▶남성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겠다. 캐릭터 자체가 결단력 있고 추진력이 강한데 부드러운 인간미도 있다. 현실적인 리더형 인간형이다. 그런 점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이헌처럼 차가운 느낌은 비슷하겠지만 퇴폐적이진 않을 것 같다.


-한창 작품에 매진하며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여진구에게 현재 '연기'란?


▶항상 부족함을 느껴서 질릴 수가 없다. 계속 표현하는 일이다 보니 답답하거나 응어리 진 일을 연기로 풀 수도 있는 것 같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권은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미모
KBS에 마련된 故이순재 시민 분향소
농구 붐은 온다, SBS 열혈농구단 시작
알디원 'MAMA 출격!'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왜 하루 종일 대사 연습을 하세요?"..우리가 몰랐던 故 이순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프로야구 FA' 최형우-강민호 뜨거운 감자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