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치유기' 연정훈 "소유진, 현장서도 밝아..분위기 메이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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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배우 연정훈 /사진=몽펠리에
배우 연정훈 /사진=몽펠리에


배우 연정훈(40)이 '내 사랑 치유기'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소유진에 대해 언급했다.


연정훈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일요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이하 '치유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그렸다.


연정훈은 극 중 재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따뜻한 마음씨를 두루 갖춘 한수 그룹 상무 최진유 역을 맡았다. 최진유는 대학 시절부터 인연이 된 임치우(소유진 분)의 곁을 지켜주면서 애틋함을 키워가다가 '법적 남매'란 현실의 벽을 딛고 임치우와 서로 '사랑'을 확인했다.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과의 호흡에 대해 그는 "우리가 젊은 시절, 소유진은 코믹적인 부분과 멜로를 잘 살리는 배우였다. 그래서 치우 역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봤을 때부터 밝은 캐릭터였고 작품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멜로를 하면 사람들이 웃는다고 엄살을 피웠지만, 같이 연기를 해본 입장에서 정말 잘 소화해줬다. 어느 순간에서도 리액션을 다 받아주며 편안하게 연기를 해서 서로 좋았고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그밖의 배우들과 케미에 대해선 "예전에는 여자, 남자 두 대기실로만 나뉘어있어서 대화할 기회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개인 대기실이 많아지면서 그런 기회들이 잘 없었다. 하지만 '치유기'를 하면서는 대본 연습을 매주 했다. 극에서 마주치지 않았던 배우들과도 매주 만나 얘기하고 소통의 시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연정훈은 "운동회, 김창환 선배님의 콘서트, 회식 등을 많이 했다. 배우들, 스태프들과 모이는 시간이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모였다"며 "분위기 메이커는 소유진씨였다. 나는 옆에서 거들었다"고 말했다.


소유진의 현장 활약을 묻자 "현장에서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을 앞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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