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연제형 "엑소 찬열·정해인 닮은꼴? 그저 감사"(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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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배우 연제형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연제형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연제형(23)이 자신의 닮은꼴로 엑소 찬열, 정해인, 존박, 이청용, 사카구치 켄타로 등이 언급되고 있는 것에 "그저 감사하다"고 밝혔다.


연제형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이하 '막영애17')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연제형은 자신이 닮고 싶은 배우로 "박해일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도 좋아한다. 그 분들처럼 배우로서 확실한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연제형에게는 엑소 찬열, 정해인, 존박, 이청용, 사카구치 켄타로 등이 닮은꼴로 언급되고 있다. 국내외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과 닮았다는 칭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선 "다른 분들이 보는 내 모습과 내가 거울로 보는 내 모습은 다르지 않나. 나는 잘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다.


찬열과는 특유의 저음의 목소리톤이 닮았다는 부분에 "중학교 때까지는 원래 목소리가 하이톤이었는데 고등학교 때 연기를 다니고 발성 연습을 하면서 저음이 됐다. 지금 중, 고등학교 친구들을 다시 만나면 목소리가 달라졌다 하더라"고 밝혔다.


원래는 꽤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이를 바꿔보고자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는 연제형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기를 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배우는 '자신감'이라 생각하는데, 소심하면 뭐든 위축될 것 같았다. 배우란 직업이 표현하는 직업인데 소심함을 버려야 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자신에게 붙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 묻자 "수식어가 따로 있기 보다 '배우 연제형'으로서 부끄럽지 않고 싶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배워가면서 내 자신에 대해 빨리 찾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배우란 직업이 항상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아직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알지 못하는데, 지금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12년의 명맥으로 올해 시즌 17을 맞이한 '막영애17'은 짠내 나는 노처녀 시절을 지나 결혼에 성공한 이영애(김현숙 분)가 엄마가 된 후 아내이자 워킹맘으로 인생 2막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연제형은 극 중 서울 강남에서 50년 전통에 큰 규모를 자랑하는 냉면집의 손자였다가 성인웹툰 작가 이규한(이규한 분)의 어시스턴트가 된 제형 역을 맡아 '자비리스'와 '영앤리치 톨앤핸섬'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규한에게는 시니컬한 팩트폭행과 의외의 허술함으로 코믹 브로맨스를, 나수아(박수아 분)에게는 친구에서 짝사랑을 품고 고백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나수아가 이규한을 좋아하면서 삼각 관계로 속앓이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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