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원(슈퍼주니어)이 자신이 주연한 '국민 여러분!'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29일 최시원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을 마친 소감을 털어놓았다.
최시원은 지난 28일 종영한 '국민 여러분!'에서 사기꾼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양정국 역을 맡아 유쾌하고 통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종영에 "감사함의 시간이었다. 인품이 훌륭하신 감독, 작가님 그리고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많은 분께 분에 넘치는 사랑까지 받았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시원은 극중 베테랑 사기꾼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대본에 모든 게 나와 있었다. 그렇기에 순간순간 집중하며 진정성 있게 느끼고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 같다"고 밝혔다.
극중 국회의원 당선 후 솔직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던 양정국. 이를 연기한 최시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손꼽기도 했다. 그는 "31회에서 상진(태인호 분)을 만나서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항상 똑같이 살아야 된다'라는 말이 참 와닿았다. 또한 그 장면에서 '뽑아준 국민들도 뽑힌 국회의원도 다가올 변화를 두려워해 바꾸려고 안 하고 항상 똑같이 지금처럼 산다'라는 말도 하는데, 그 대사가 너무나 아프게 들렸다"고 했다.
최시원은 이유영, 김민정 등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모든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았다. 심지어 처음 뵌 출연자분들과도 잘 맞았다. 특히 미영(이유영 분)과는 대본을 받으면 서로 어떻게 할지 바로 그려졌다. 덕분에 현장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도전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국민 여러분!', 양정국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그는 "'국민 여러분!'은 내 인생 드라마다. 항상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이번 작품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깊었다. 양정국이 그립고 또 그리울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최시원은 이번 작품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사랑해주시고 시청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계획하시는 일 형통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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