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호가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 극본 임예진·백소연, 제작 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에 합류한다.
5일 소속사 STX 라이언하트에 따르면 정준호는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조선로코-녹두전' 출연을 확정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네이버 인기웹툰 '녹두전'(글·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정준호는 극 중 조선 최고 권력욕을 가진 왕 광해 역을 맡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지만, 위태로운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자신에 대한 연민과 분노가 마음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정준호가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것은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 이후 7개월 만이다. 정준호는 'SKY 캐슬'에서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STX 라이언하트 측은 "인물의 세밀한 감정을 그려내 극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그가 '조선로코-녹두전'을 통해 또 다른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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