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민경이 '봄밤'에서 통통 튀는 촌철살인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민경은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한지민(이정인 역)의 여동생 이재인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캐릭터를 그만의 색으로 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언니 한지민과의 현실감 넘치는 자매 케미와 복잡다단한 감정을 명쾌하게 정의 내리는 촌철살인으로 안방극장에 끊임없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15, 16회에서 이재인(주민경 분)은 오랜 연인과의 감정 정리에 고심하는 언니 이정인(한지민 분)을 향해 "연애는 서로 몰랐던 민낯의 바닥을 봐야 끝나"라는 말로 용기를 건넸다. 이런 이재인의 한 마디는 이정인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가슴까지 관통시키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13, 14회에서는 새로운 관계를 예고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험생 박영재(이창훈 분)가 공부한다며 거리를 두자 "이재인이 방해도 되고"라며 속뜻을 간파한 것이다.
앞으로 나타나지 않겠다고 쿨하게 돌아섰지만 이내 "박영재한테 까였어"라며 내심 속상했던 감정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인과 박영재와의 관계에도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것인지 신선한 기대감과 함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주민경은 자신에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이재인 캐릭터를 보여주며 '봄밤' 속 남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명언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킬지 주민경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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