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X손병호X노정의가 펼치는 3가지맛 '위대한 쇼'[★밤TV]

발행:
손민지 인턴기자
/사진=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방송화면 캡쳐


'위대한 쇼'가 송승헌, 손병호, 그리고 노정의의 '쇼'를 담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김정욱)에서는 4남매를 받아 들이기로 결심하고 '가족계약'을 맺는 위대한(송승헌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위대한은 4남매가 '가정 헌법'을 함께 세우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대한은 "지킬 수 있는 건 지키도록 노력하자", "행복한 가정은 부족한 사람들이 상대의 부족함을 채우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들을 통해 한다정과 동생들을 감동 시켰다.


지난주 방송에서 친자검사 결과 한다정은 친딸이 아니었으므로 4남매를 보살필 이유도 없었다. 위대한이 한다정과 그의 동생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것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였다. 아이들을 이용해서 이미지 세탁을 하려 했던 것.


실제로 위대한은 한다정에게 카페에 글을 올려줄 것을 요구했고, 한다정은 '실제겪어본 위대한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내용의 게시글로 그의 이미지 변신을 도왔다.


위대한의 꿍꿍이를 눈치챈 정수현은 "다정이 글, 선배가 시킨 거냐. 패륜아 딱지 떼려고 그러냐"고 따졌다. 이에 오히려 위대한은 "애들 보호자 돼주고 그 덕 좀 보면 안되는 거냐"고 되물었고 실망한 정수현은 "선배 정치 하지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다정은 "카페에 시켜서 올린 거 아니다"라고 위대한을 감쌌다. 그녀는 정수현과 위대한의 대화를 엿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위대한을 대변하며 아빠를 지키기 위한 '쇼'를 했다.


그녀는 "중2 때 아빠인 거 알았다. 아저씨가 국회의원이어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밝히며 "저한테 아이돌 같았던 분이 사람들에게 국민 패륜아라고 불리는 거 볼 때마다 제 맘이 어떻겠냐. 저랑 동생들 다 받아준 아저씨에게 뭐라도 해주려고 글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다정은 이외에도 동생들을 보살피기 위해 위대한과 밀당을 펼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이를 연기하는 노정의는 위대한에게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며 원하는 것을 요구하다가도, 그의 눈치를 살피곤 애교를 부리는 다채로운 면모로 입체적인 한다정을 만들었다.


위대한과 한다정 외에도 극 중 '쇼'를 하는 인물은 또 있다. 바로 위대한의 정치적 라이벌 강경훈(손병호 분)이다. 이날 강경훈은 한다정이 올린 글을 읽은 후 위대한이 패륜아 딱지를 떼려고 행동한 것을 단박에 알아챘다.


또한 그는 좋은 이미지를 위해 시장 상인들에게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강경훈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웃었고, 그들의 말에 친절히 답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쌓았다. 치킨 자영업을 하는 정종철(이원종 분)이 쇼핑몰 입점 소식을 전하며 본인들의 생계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당연히 (상인들을 위해) 백화점을 내보내야 한다. 걱정 말라"고 안심 시켰다.


하지만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강경훈은 찡그린 표정으로 비서가 건네는 손 소독제로 손을 닦으며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시장통이야 늘 상 시끄럽지. 정치는 선수야. 쇼핑몰 들어오면 박수를 치는 쪽이 훨씬 더 많잖나"라고 말하며 상인들의 뜻을 무시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렇듯 각자 '위대한 쇼'를 벌이고 있는 세 배우 덕에 '위대한 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